12일 한국타이어 해고자대책위원회는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가 이뤄진 직원 15명 이외에도 갑작스럽게 숨진 직원들이 10명 더 있다"며 "이들을 포함해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품질관리팀에서 근무하던 김모 씨는 온몸에 물사마귀가 돋고 심각한 뇌 손상을 입는 등 유기용제 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전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한국타이어 전 직원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재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달 한국타이어에한 대한 역학 조사결과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7년 9월 사이 한국타이어 직원 7명이 잇따라 돌연사한 것은 작업환경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 최종결과 발표를 오는 20일에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