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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08년 중국증시: 유망 업종과 투자종목 – 한화 조용찬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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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조용찬 이코노미스트의 <2008년 중국증시 유망 업종과 투자종목> 기고문입니다.


[ 2008년 중국증시: 유망 업종과 투자종목 ]

1) 해외증시의 주가 하락이 A증시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킨다

중국경제의 고도성장이 A증시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면, QDII(적격 역내기관투자자)와 기타 재테크 상품의 해외투자 확대는 투자자의 A증시 위험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이는 결과를 가져옴. 이로 인해 해외 증시폭락이나, 해외경제의 성장 둔화가 발생할 경우, A증시 투자자의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쳐 A주의 주가변동성을 큰 폭 확대시키는 역할을 함

2) 불균형한 실적증가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킴

높은 밸류에이션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선 계속 빠른 실적증가세를 유지해야 함. 2008년 각 분기별 순이익 증가율은 고르지 못할 것으로 보여 A증시는 큰 폭의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 실적이 계속 안정되게 증가할 수 있는 가는, 2007년 기수효과, 외형위주의 성장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긴축정책의 강도에 달려 있음

3) 주식공급물량 확대는 주가 변동성 확대를 부추긴다

2008년 신주발행, 증자, 주식배당 등 공급물량은 7000억위안 가량으로 2007년과 비슷한 수준. 하지만 매각제한 옵션에서 풀릴 물량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2008년 주식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

2008년 주식제개혁으로 비유통주에서 해제될 물량은 약 2.4조위안. 그 중에 2월과 8월, 4분기에 대규모 물량이 해제되는데, 특히 8월에는 3568억위안에 달함. 2007년 기업상장 당시 매각제한 옵션을 선택한 오프라인 청약자나 전략적 투자자에게 배정됐던 발행물량 중에서 2008년에 옵션제한 규정에서 해제될 물량은 3.47조위안 수준. 출회된 물량규모는 월별로 일정하지 않지만, 2월, 3월, 8월, 12월에 대량물량이 출회돼,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

4) 베이징올림픽이 주식시장에 큰 폭의 변동성을 초래

국제적 경험을 통해보면, 올림픽을 주최한 각국의 주가 움직임에는 일정한 법칙이 존재하지 않음. 올림픽이 해당국가의 주식시장 동향을 바꾸지는 못함. 하지만 현재 A증시의 정태적 밸류에이션이 높고, 시장의 투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올림픽 개최전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올림픽을 전후해서 큰 폭의 주가 급등락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경제발전에 따른 6대 수혜주에 주목

1) 소비업종

올해 소비업종은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그 중에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더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해 줄 것임. 민간 소비가 고도화됨에 따라, 부동산, 제약, 자동차, 항공, 음식 여행, 가전제품, 소비전자 등이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 또한 식품, 패션의류 등 생활필수품 중의 최첨단제품, 업종대표주,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제품. 소비서비스업종, 소매, 은행, 보험 등이 수혜

2) 서비스업종

당 17대 회의에서 경제구조조정을 통해 서비스산업을 강력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명확하게 밝힘.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보면, 서비스산업은 단위당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게 투입될 뿐만 아니라, 소득증대와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 이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하에서 서비스산업이 중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음. 서비스산업 중에서 금융, 부동산, 교통운송, 상업무역, 여행 등은 지속적으로 고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음

3) 전방 자원품목을 생산하는 업종

2008년 고정자산투자는 여전히 25%의 빠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전방 자원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할 전망. 석탄, 철강, 비철금속, 석유 석유화학, 건축자재 등의 업종은 원가 상승압력에 직면해 있음. 또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왕성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 집중도를 갖추고 있어 원가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쉽게 전가시킴. 이 밖에도 이런 업종 중에는 고가주 블루칩이 많아,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커질수록 전방 자원품목을 생산하는 업종의 투자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음

4) 에너지절약과 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키는 산업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맞는다

에너지절약과 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키는 산업은 2가지 투자기회를 맞고 있음. 첫째, 직접적인 에너지절약, 오염배출을 줄이는 기술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업종과 기업. 태양열, 풍력, 원자력, 수력발전 등 대체에너지업종. 탈황시설, 분진제거, 오수처리, 고체폐기물 처리 등 환경보호업종. 소규모 화력발전소를 대규모의 화력발전소로 통합시키는 정책, 낙후산업을 정비하는 정책에 필요한 장비를 리스해주는 회사
둘째, 에너지 과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업종 중에 선진기술기업, 선두기업, 예를들면, 화학공업, 건축자재, 제지, 철강, 비철금속, 나염 등

5) 외형위주의 성장방식이 투자기회

중앙기업의 전체 상장과 자산 통폐합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투자기회로 부각. 현재 상장기업의 외형위주의 성장방식이 활기를 띄고 있음. 2007년 1~11월까지 신주발행을 공시한 상장회사는 235개로 2006년의 78개사에 비해 201% 증가. 2008년, 2009년 외형위주의 성장방식은 상장회사 실적개선의 중요한 촉매제. 이 때문에 투자자는 자산통합과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 투자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임

6) 다양한 촉매제가 투자기회를 가져다 준다

2008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다양한 재료가 많아, 새로운 투자기회로 작용.

위안화의 평가절상: 2008년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절상폭은 8%~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금융, 부동산업종은 자산효과의 가장 큰 수혜업종. 외화부채 규모가 많은 항공업종도 환전상의 수혜가 예상됨. 원가 절상효과는 제지, 철강 등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업종은 특수가 가능. 부동산, 금융, 항공, 제지 등 업종은 비교적 많은 투자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임

소득세제 개혁: 소득세 통합으로 현재 실질 세율이 높았던 은행, 소매, 통신, 식료품, 부동산업종은 큰 수혜를 받을 전망. 예를들면, 은행업종은 향후 13%의 순이익증가가 예상됨

베이징올림픽 특수: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단기적으로 관광 호텔, 상업, 식료품, 교통 물류, 광고 언론기관, 특허경영상품, 설비제공회사 등 소비업종은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을 전망. 올림픽 협찬기업은 브랜드효과로 국제적 지명도가 올라가고,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


2008년 자산배분과 주식 포트폴리오

1) 업종자산의 재배분: 긴축경제, 시장동향, 업종경기 등을 고려해, 업종별 자산 재배분
안정추구형 투자자는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고, 이익창출 능력이 비교적 강력한 은행, 철강, 화학공업, 도로, 제지, 자동차 등에 투자하라고 권유
공격형 투자자는 성장성이 높은 부동산, 증권, 보험, 제약, 식료품, 환경보호, 수력사업, 대체에너지, 기계, 건축자재 및 관광 여행업종에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힘

2) 관심 투자 전략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상황이므로 올해 주식투자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 상반기에는 중소판주식이 대형블루칩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투신펀드의 신규 설정, 증시로의 자금회귀와 긴축정책의 강도가 약화됨에 따라, 블루칩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할 전망

3) 2008년 추천 포트폴리오

10대 가치주: 선정기준은 순이익 창출능력이 뛰어나고, ROE, EPS가 비교적 높은 기업. 대형주로서 매출액과 시가총액이 모두 상위에 속한 기업. 2008년 순이익증가율이 20% 이상인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고, 2008년 PER은 35배를 상회하지 않는 종목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10대 가치주는, 공상(工商)은행, 완커(萬科)A, 안산(鞍鋼)철강, 중신(中信)증권, 에어차이나(中國國航), 통런탕(同仁堂), 솽후이발전(雙滙發展), 거리(格力)전기, 중싱(中興)통신, 궈뎬(國電)전력

10대 성장주 기준조건은 기업이익 증가세가 비교적 빠르고, 2008년 순이익이 30% 이상 늘어나고, 3년 복합증가율이 30%를 상회.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2009년 PER이 30배보다 높지 않아야 함.

이 기준조건에 충족한 10대 성장주로는 베이징(北京)은행, 칭다오(靑島)맥주, 타이양(太陽)제지, 중롄(中聯)중공업, 핑가오(平高)전기, 완펑아오웨이(萬豊奧威), 관뤼주식, 둥화허창(東華合創), 거화(歌華)유선, 웨이싱(衛星)주식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조용찬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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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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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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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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