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외화대출 규제를 슬그머니 푼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오후 3시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외화대출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었다. 거주자의 해외 실수요와 제조업체의 설비투자용도로만 외화대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용도로 외화대출을 할 수 없도록 했었다.
그러나 28일부터 비제조업체에 대한 설비투자용으로도 외화대출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한은의 이같은 외화대출규제 완화가 알려지면서 CRS레이트가 급등했다.
외화자금조달 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체에 대한 설비투자용 외화대출용 외화차입이 늘어나면 CRS페이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한은이 추가로 외화대출 규제를 완화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29일 오후장 후반 2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197bp로 전일보다 24bp나 줄었다. 같은 만기 CRS(통화스왑)레이트는 3.0%로 전일비 24bp 급등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스왑베이시스가 이처럼 큰폭으로 줄어든 건 최근 은행권의 외화차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채규제가 풀리면 외화차입이 쉬워지면서 스왑베이시스가 큰폭으로 줄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