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국진여행사로 출범, 1996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2006년 11월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중 최초로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에도 상장됐다.
하나투어는 지난 해 잇따른 악재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지난 해 여름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여파로 인한 동남아 노선의 수요 급감은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또 저가 패키지 상품을 양산했던 대한항공 등 항공사의 하드블록제(여행사가 항공사에 보증금을 주고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제도)가 폐지되면서 하나투어의 수익성 악화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 외 경쟁사와의 시장점유율 경쟁도 하나투어의 이익률 저하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하나투어 이슈와 쟁점

◆ 신임 회장 취임 '글로벌 여행 비즈니스' 강화 계획..수익성 회복 과제
하나투어는 업계 1위 여행사로서, 이 같은 지난해의 부진을 올해는 말끔히 씻어버린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초 박상환 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권희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회사측은 "박 회장은 하나투어를 비롯해 해외지사 및 자회사들을 포괄하는 그룹 회장 역할을 수행하고, 권 사장은 국내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박 회장 취임과 더불어, 올 한해 '글로벌 여행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홍보실 관계자는 "해외지사를 통한 인바운드 및 한중일 연계 관광상품 판매를 위해 해외지사 확대 및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한해 외형성장과 함께 여행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품격화하는 전략인, 이른바 '품질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의 이 같은 글로벌 성장 전략에도 불구,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나투어가 작년의 여러 악재를 딛고 올 한해 수익성을 회복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또 여행업 자체의 성숙 단계에 따른 성장성 우려와 항공권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30%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매출총이익(영업수익) 목표 2천7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41.4% 성장한 500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나라가 해외여행을 개방한 지는 불과 19년이기 때문에, 아직도 성장중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22% 정도가 해외여행 경험자로 집계되고 있으며, 2010년까지 37%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권 수수료 인하와 관련, "하나투어도 수익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나, 예전부터 예견돼 온 일이기 때문에 하나투어는 항공권만 판매하는 것은 비율을 줄여왔고 기획여행 판매 위주로 수익구조를 정착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