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소비자연맹 13개사 수익률 사업비 등 분석평가
적극적 투자로 노후에 탈 연금 수익을 높이려고 많은 소비자들이 들고 있는 변액연금보험 가운데 신한생명을 비롯해 중소형 보험사 상품이 대형사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삼성, 교보 두 생보자는 소비자 납입금으로 쓰는 사업비는 적게 들었지만 수익률이 뒤 처져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대한생명은 사업비도 적지 않으면서 투자수익률이 나빠 소비자단체 평가 순위에서 최하위로 평가받았다.
28일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 이하 보소연)은 생보업계가 팔고 있는 22개 상품 가운데 보험설계사를 통해 팔고 있는 13개사 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한생명 "해피라이프" 상품이 가장 좋은 상품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무엇보다 투자수익률 면에서 다른 상품이 설정한 펀드를 압도했다.
신한생명은 (무)VIP변액연금과 (무)해피라이프변액연금 등을 팔면서 지난 2005년 7월15일 설정했던 인덱스형 펀드의 수익률은 누적 기준 73.52%에 연환산 수익률 역시 29.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누적 수익률로는 ING생명의 (무)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이 설정한 펀드가 68.94%, 메트라이프의 (무)마이펀드변액연금 3,4호가 설정한 펀드가 49.04%로 높았다.
비록 이들 펀드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9.51%와 23.43%로 연환산 수익률로는 각각 25.44%와 20.42%를 거둔 동양생명과 동부생명보다는 낮지만 누적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을 보험소비자연맹은 높이 샀다.
특히 대형사들은 누적 수익률은 나란히 죽을 쒔고 연환산 수익률은 교보생명만 중위권을 달렸을 뿐 나머지 두 보험사는 바닥층을 굳건히 해 중소형사와 대조를 이뤘다.
누적수익률은 교보가 22.31%로 10위권에 턱걸이 했고 대한과 삼성은 각각 20.41%와 18.92%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연환산 수익률은 교보만 중간층에 올랐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이 설정한 펀드의 수익률은 가입자 연금에 대한 적립금을 누가 더 많이 불려서 잘 쌓아주느냐를 재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좋은 변액연금상품이 갖춰야할 필수 요소다.
보소연은 이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이 5년 동안 6000만원을 냈을 때 해약해서 탈수 있도록 보험사가 만들어 놓은 적립금의 차이가 1위와 13위사 간에 약 2862만원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추산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대형 생보 3사는 수익률의 저조함 때문에 가입자가 낸 돈으로 상품판매·유지 등에 쓰는 예정사업비가 저렴하기로는 상위권에 올랐어도 종합 순위에서 밀렸다.
보소연 분석에 따르면 예정사업비 부가지수는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데 교보와 삼성 두 대형사는 각각 91.3%와 91.9%로 3,4위를 달려 이 분야 1,2위 자리를 미래에셋(86.1%)과 신한생명(90.8%)에 내줬다.
대한생명은 예정사업비 순위마저 9위로 밀리면서 전체 순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소연은 수익률과 예정사업비 등을 종합했을 때 변액연금 효율성이 좋은 보험사로 신한생명에 이어 미래에셋, 푸르덴셜, 금호, ING 등을 5걸로 꼽았다. 교보(8위)와 삼성(9위)은 체면치레에 그쳤고 흥국과 대한은 12,13위로 밀려나 체면을 구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