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인해 위험도피성 엔 매수,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강했고, 주중 한때 달러/엔이 105엔 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험도피에 따른 엔 매수가 과도하다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점차 엔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06엔~108엔으로 제출되었다고 27일 전했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9시4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번 주 외환시장의 초점은 역시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다.
지난 주 긴급 75bp 금리인하를 단행한 연준이 이번 주에도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같은 추가 금리인하는 금리격차 상의 달러 매도 요인이지만, 이런 요인보다는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될 경우 다시 위험자산으로 회귀하는 움직임 때문에 달러/엔 매수 흐름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초에 실시되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도 '경제 살리기'가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기는 하다.
한편 미국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주말에는 미국 1월 고용보고서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당연히 주중 나올 다수의 주요 거시지표를 포함해 이들 지표가 생각보다 약하다면 달러 매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증시는 이번 주에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로 인해 시카고시장의 닛케이 선물이 1만 3470엔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월요일 일본 증시도 약한 출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