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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 선진시장 분류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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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바라(MSCI Barra)가 한국과 이스라엘 등이 선진시장으로 분류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자신들의 선진증시 분류기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공개 토론용 문건을 제출해 눈길을 끈다.

MSCI바라는 지난 주 제출한 "Discussion Paper on the Classification of Markets in the MSCI Equity Indices"를 통해 자신들이 신흥시장지수를 제출한지 20년 만에 주식시장 등급 분류기준에 대한 보다 공개적이고 근본적인 토론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는 특히 외환 자유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늘 선진국 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과 이스라엘을 시장분류 기준 논쟁의 일차적인 대상으로 지목한 것이 눈에 띈다.

공식적인 시장 등급변화를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토론 결과에 따라서는 한국 등이 선진시장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SCI 바라는 이번 문건에서 "지난 20년 사이 신흥시장이 선진시장과의 상관관계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분산 투자 및 향상된 투자수익 기회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자산시장의 규모에서도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 Free) 지수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이제는 자산배분에서 좀 더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며 토론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논쟁의 쟁점은 선진증시로 분류되기 위한 기준들 중에서 ▲ 외환시장 자유화 ▲ 주요한 지정학적 위험 존재 여부와 그 위험에 대한 평가 기준과, 프론티어/신흥시장으로 나위는 기준 중에서 ▲ 자본통제의 역할 그리고 전체적인 분류기준 중에서 ▲ 최소 규모 및 유동성 요건 ▲ 규제당국이 외국인에게 부과하는 제약의 유형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 등 총 5가지로 요약된다.

이 중에서 한국 증시 등급 분류에서 문제가 되는 앞의 두 가지 쟁점에 대한 MSCI 정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선진 증시로 분류하는 기준 중에서 MSCI는 역외시장을 포함해서 완전태환 가능한 외환시장의 존재를 중요한 요건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신흥시장 중에서는 이런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이스라엘과 일부 유럽증시 밖에 없으며,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모든 신흥시장의 아시아 통화는 완전 태환이 가능하지 않다.

여기서 한국은 외환시장 자유화 계획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일련의 조치를 실행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실수요 거래원칙의 폐지 등 일부 조치가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역외시장의 발전을 허용할 의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서 MSCI는 "일부 투자자들은 선진증시 요건 중에서 외환시장의 완전 자유화 요건은 과도하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있다"며, "선진증시 내에 완전 외환자유화가 되지 않은 나라를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것이 과연 문제가 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MSCI는 이제까지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나라는 선진시장에 포함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북한의 위협 때문에 중대한 지정학적 위험을 내포한 시장으로 분류되던 한국에 대해 이제는 좀 더 수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흥시장 내에서는 좀 더 성숙 발전한 시장이면서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선진증시에 분류되지 못하는 곳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이스라엘 3개 증시가 존재한다.

MSCI는 "이런 기준이 시장의 분류기준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존재한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나라를 선진증시로 분류하는 것은 사실상 선진증시에 대한 기준을 낮추는 일이 되는데, 이것이 바람직한지, 그리고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투자자들과의 논의를 거친 뒤 올해 6월까지 결론을 공유하려고 한다며, 이번 토론 제안은 지수의 변경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제안(proposal) 때문에 제시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만약 MSCI지수의 구성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이 내려진다면 공식적인 제안에 따라 종별적인 컨설팅 과정을 거쳐서 별도로 발표할 것이며, 당연히 그 같은 변화의 실행은 충분한 고지작업과 사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MSCI바라는 올해 2월과 5월의 분기별 지수 재검토 결과는 각각 2008년 2월 13일과 5월 6일 중앙유럽시각 오전 11시에 홈페이지(www.mscibarra.com)에 게재될 것이라고 지난 22일 발표한 바 있다.

각각의 재검토 결과에 따른 지수 변화는 2008년 2월 29일과 5월 30일 장 마감 시점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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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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