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최근 은행채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은행채 스프레드 동향
19일 현재 은행채 2년 스프레드와 은행채 3년 스프레드는 1월 10일 고점대비 각각 55bp, 49bp 축소됐다. 최근 시중금리가 고점대비 80bp 가까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은행채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어 은행채의 강세를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은행채 스프레드 축소 요인
첫째, 시장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Valuation 측면에서 은행채의 절대금리 메리트가 부각되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매수세로 국고채 3년물이 한달여 만에 80bp 가까이 급락했다. 이로 인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신용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는 은행채의 절대금리 메리트가 커졌으며, 국내 기관들은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은행채를 투자대안으로 삼게 되었다.
둘째, FRB의 유동성 공급조치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대출증가와 예금축소로 은행권의 자금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해외차입까지 어려워짐에 따라 은행채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바 있다. 그러나 FRB의 유동성 공급조치 이후 이 같은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은행권의 대출증가와 예금이탈 현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중 은행권의 대출은 중소기업 위주로 4.7원 가량 축소되었으며, 저축성 예금은 지난 11월 이후 고금리 특판과 주식시장 조정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넷째, 1/4분기 중 대규모의 은행채 및 CD의 차환발행 부담이 지난 12월 중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오래전부터 1/4분기 차환발행 부담이 알려짐에 따라 가격반응이 한박자 먼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오히려 과도한 은행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향후 은행채 스프레드 전망 및 투자전략
향후 은행채 스프레드는 지난 11월 이전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가파른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첫째 Valuation 측면에서 여전히 은행채가 저평가 되어 있으며, 둘째 금리급락에 따른 절대금리 부담으로 국내기관 입장에서는 은행채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일 것으로 보이며, 셋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대출증가와 예금이탈이 완화되면서 은행채 및 CD 발행 압력도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신용경색이 재현될 위험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전략적인 측면에서 은행채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금리급락에 따른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채 매수 - IRS 3년 Pay’ 또는 ‘은행채 매수 -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 등이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