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에 대한 지지를 예상했던 리서치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면서 증시는 빠른 속도로 추락, 코스피 1600선까지 내려왔다.
최근 주식시장은 불과 20여일새 112조원이 사라졌다. 지난해 12월 28일 1051조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은 1월 22일 현재 939조원으로 급감했다. 전일 코스피의 하락률도 51.16포인트 급락으로 연중 최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투자심리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개인도 사는 업종이 국한된것 같고 지난주말 미국시장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도 서서히 시작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증권사 한 지점장은 "증권사에 맡긴 자금이 빠져서 은행이나 저축은행으로 슬며시 옮겨가는 것 같다"며 "특히 3000만원, 1000만원짜리 소액고객들이 빠져나가는 분위기"라고 전해왔다.
또 다른 증권사 한 지점장은 "이미 크게 맞은 상태기 때문에 고객들이 갑자기 이탈을 하지는 않지만 고객 문의는 급격히 늘고 있다"며 "상호신용금고 등에서 금리르 8%까지 올리자 펀드투자를 기다리던 MMF나 CMA고객들의 이탈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지점 한 브로커는 "신규 자금의 유입이 없이는 상승이 어려울 것 같다"며 "개인 투매기조가 서서히 나타나는 가운데 소액 고객들의 이탈은 가랑비에 옷 젖듯 증시 분위기를 안좋게 하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