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고점과 저점간 차이가 31틱에 달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강 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개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늘려나갔지만, 국내 거래자들이 1.5조원의 국고10년 입찰을 경계하며 소극적으로 임한 것도 약세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외인들이 오전 중에만 8,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 매수를 누그러뜨리지 않음에 따라 오전 장 중반 이후부터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국고 10년이 예상보다 강하게 낙찰되면서 시세는 107.20대로 급등했다. 오후 장 중반까지 랠리가 이어지며 107.30대의 코앞까지 접근했던 시세는 장 막판 증권사 누적매물과 종료 직전 은행권 매물증가로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강 보합에서 종가가 이뤄졌다.
외국인이 9,578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6,43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64,520계약으로 많은 수준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6.98~107.29(고저차 0.31)이었다. 마감가는 3틱 상승한 107.08이었다.
지난 연말 이후 외국인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펼치는 배경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그에 따른 금리인하전망으로 생각된다.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는 4.25%인 반면 국내 콜금리는 5.00%이다. 국내금리가 75bp 더 높다. 미국 금리인하는 이런 한미간 금리차를 더욱 벌려 놓을 것이다. 지난해 8월과 9월 연달아 미국 금리인하가 있었지만 그 때는 지금과 같이 외국인들이 국채 현선물을 강력하게 매수하는 광경을 볼 수 없었다. 그 당시에는 금융시장 불안과 신용경색 현상을 동반함으로써 국내 외화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하고 아시아, 중동국가들의 국부펀드 자금들이 자금난에 빠진 금융회사들에게 주입됐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흥시장 투자를 회수해야 할 상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에 이어 이번 달 미국 금리인하는 국내채권시장에 호재로만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또, 미국 경기침체로 국내경기 하강압력이 높아질 것이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을 수 있다. 전일 장 막판 국내기관들의 매물은 쉬어가기 위한 차익실현 또는 선물 고평에 따른 대차거래 포지션 청산(현물매수+선물매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에 대한 고려와 상관없는 소극적인 동기에 의한 것으로 강세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을 것이다.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 106.90~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