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들어 외국인들의 'SELL KOREA(셀 코리아)' 흐름을 화학株를 비롯한 중국 관련株가 이끄는 형국이다.
이날 코오롱은 전일대비 12.27% 빠진 2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52주 신고가인 4만9050원을 기록한 후 두달여 만에 가격이 반토막났다.
코오롱은 이날 외국계인 맥쿼리증권 창구에서 10만여주 매도세가 유입돼 큰 폭의 하락을 이끌었다.
효성도 이날 외국계인 씨티그룹글로벌에 12만여주 매도세가 몰리며 7.67% 하락한 4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정적 지지선인 5만원대까지 붕괴되며 향후 주가전망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효성은 최근 7거래일동안 내리 하락하며 이 기간동안 가격이 1만2000원가량 빠졌다.
이날 LG화학 SK에너지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 석유화학 관련株도 동반 급락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 화학 담당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2008년들어 외국인의 한국 화학주 매도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도 많이 올라 외국인 매도의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지난해 11월부터 조금씩 흐름이 약해졌다"며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중 한국 화학주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수요 둔화와 유가 급등 등의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시장 흐름 자체가 좋지 않지만 특히 화학이 안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화학관련주는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활발한 매수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