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사헌 이기석 기자] 국민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17일 "300억엔 규모의 엔화 채권 발행을 추진중에 있다"며 "1월중 딜을 성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엔화 채권은 3년만기 변동 및 고정금리 조건의 무담보 사무라이 본드"라며 "변동과 고정을 합쳐 300억엔 가량 할 예정인데, 일본 내 채권 발행 절차를 진행하면서 수요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17일 오후 3시 10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연초 들어 산업은행이 지난주 달러표시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바 있으며, 현대캐피탈과 국민은행이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회사들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주 10억달러의 5년만기 달러표시 글로벌본드를 미국 국채수익률 기준에 218bp 가산금리 조건으로 발행했다.
또 이번주 현대캐피탈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캐피탈이 지난 2005년 사무라이본드 시장에 데뷔한 이후 다섯번째이다.
이어 우리은행이 비달러표시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중이며, 수출입은행과 기아자동차도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산업은행 달러표시 채권발행이 당초 예상보다 발행금리가 높아 다른 금융회사들은 조달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달러보다는 엔화나 비달러표시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달러채권이 다소 코스트가 높았으나 엔화쪽과는 시장이 다르다"며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발행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P는 국민은행의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본드에 신용등급을 'A'로 매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급이 부여된 채권의 발행 조건은 변동금리 3년 만기(2011년)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과 고정금리 3년 만기(2011년)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
S&P는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을 'A/A-1'으로, 등급 전망은 '당분간 안정(Stable)'으로 제출한 상태이며, 이번 발표에서 "프랜차이즈 가치가 우수하고, 은행권 총 예수금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은행업계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