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향 및 금주 동향
전주 KTBF0803은 1만 계약 넘는 순매수로 적극 개입한 외국인 매수 덕에 원빅 넘게 상승했다. 주초에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 대외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은행권 자금조달에 따른 수급불안 지속과 금통위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통안채 중심으로 매수가 활발해진 가운데, 주 중반부터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플레이를 펼치면서 심리가 호전되고 시세도 확실한 강세기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금통위 후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우호적으로 해석되며 이날 종가 상승폭이 37틱까지 늘어났다. 또한, 주말 장에서는 하루 전 FRB의장이 직설적으로 금리 인하를 예고한 데 힘입어 달러유동성이 급격히 회복되고 외국인 매수가 폭발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대 상승세를 시현했다.
한 주일 동안, 외국인이 10,611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10,947계약 순매도했다. 11일(금) KTBF0803은 전전주말대비 101틱 상승한 106.48로 마감됐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가 예상을 상회한 631억 달러로 1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전체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달러가치 하락으로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주택경기 침체 등 대내 부진요인의 효과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11월 무역 데이터는 그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 됐다. 고용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가 이미 표면화되었고, 대외 무역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예상에 미달함에 따라 4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 미만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혹자들은 마이너스 성장가능성까지 점치기도 한다. 미국 경제 경착륙 조짐에 따라, 부시 행정부가 서둘러 경기부양책 마련에 착수하는 한편, 지난 주 버냉키 FRB의장는 직설적으로 금리인하를 예고하기도 했다. 때맞춰, 12월 수입물가가 11월과 동일하게 나오면서 상승행진을 멈췄다. 연준내 매파들의 목소리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외화유동성 사정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CRS페이 증가로 CRS가 금리가 급등하고 스왑베이시스도 많이 축소됐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국내 경제에 대해서도 하방 리스크 인식이 강해지며,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외적으로 수급여건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것과 더불어 대내적으로도 자본이동에 따라 초래됐던 불균형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전주말 금리 하락세를 틈타, 은행채 및 CD발행이 3.5조 넘는 대규모로 이뤄진 것은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경제변수의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금주 국채선물은 국내외 수급 및 펀더멘탈상 호재들이 은행권 자금조달 추세에 의해 제한돼 반영되며 강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주 및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범위는106.20~106.90, 106.35~106.6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