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원 초중반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간밤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시장심리는 비교적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FX스왑포인트 또한 전기간에 걸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스왑시장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부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1일 오전 11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936.00/20원으로 전날보다 1.6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6.1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6.5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하락 출발했고 장중 933.8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을 확대했으나 저점부근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며 아래쪽을 탄탄히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간밤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과 고용시장의 약화에 대해 인정하면서, 필요할 경우 큰 폭의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시사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시현했고 국내 증시도 이에 연동하며 상승세를 구현하기도 했다.
부산은행 국제금융부 최근환 차장은 “버냉키 미 FRB 의장의 강력한 금리인하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와 한국 원화의 금리 역전이 확대되면서 스왑시장에서 스왑포인트는 전 기간에 걸쳐서 완전히 플러스(Positive)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5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로 인해 약보합으로 돌아섰지만 시장심리는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는 상승보다는 하락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면서 장중 저점 부근에서는 지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스왑포인트도 안정돼 있고 네고물량은 오전초반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어 환율을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며 “오늘의 저점인 933.80원 부근에서는 매수 분위기가 있어 현재의 저점은 유지하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935원 윗선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아 하락폭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추가 설명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오늘은 930원대 초중반이 유력해 보이고 시장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면이 있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