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A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는 9일 "지난번 휴대폰 발화사건과 달리 이번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는 목격자도 있고 아직까지 외부충격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업체에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일단 노트북 제조업체인 LG전자의 타격도 문제지만 해당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LG화학의 타격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에서 생산중인 노트북(엑스노트 Z1)의 해외수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무엇보다도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입는 이미지 손상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는 제조사인 LG전자와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LG화학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현재 노트북에 장착되는 리튬배터리의 구조적인 문제로 확산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리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재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의 원인규명이 안된 상황에서 배터리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어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12분 현재 LG전자와 LG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각각 7%이상 급락세를 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