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시장의 달러화는 유가 하락 속에 주로 '숏커버성' 매수세에 힘입어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시 미국 대통령과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각각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회복할 것이란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달러 매수세는 유입되지 않았다.
도쿄 시장에서는 장 초반 주가하락에 따른 엔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 숏커버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다시 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09.24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06엔 상승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도쿄시장 종가(17시) 109.35엔에 비해서는 0.1엔 정도 하락한 수치다.
이날 도쿄시장에서는 109엔 초반에서 반락한 채 출발, 오전 중 109.38엔까지 올랐다가 다소 상승 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1.4705달러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18센트 올랐다. 유로/엔은 160.66엔으로 0.30엔 가량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하던 유로/달러는 다시 1.47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유로/엔도 반등하는 분위기다.
다만 유로/달러의 경우 1.47달러 위로는 추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고, 유로/엔은 161엔 부근에서 160엔 중반선으로 높이를 낮추는 등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며, 최근까지 나온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약했기 때문에 당국자들이 경기 약화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을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