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사장 시절 부여 받았던 스톡옵션으로 수백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8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와 삼성전자와 LG전자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대표)은 삼성전자 사장 재임시절인 지난 2000년 3월 16일 부여받은 스톡옵션 7만주 가운데 행사취소한 3659주를 제외한 6만6341주를 모두 행사해 193억4081만원의 대박을 맞았다.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7만주의 스톡옵션중 행사취소한 3659주를 제외한 6만6341주에서 3만9000주를 2007년 3월 31일까지 행사해 219억5700만원을 거둬 들였다. 스톡옵션 행사부여가격이 27만2700원이고 당시 삼성전자 종가기준 가격 56만3000원을 적용하면 실제 얻은 시세차익은 113억217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진 전 장관은 나머지 스톡옵션 2만7341주를 2007년 6월 30일까지 모두 행사해 154억 7500만원의 거액을 가져갔다.
당시 스톡옵션 기준가 27만2700원에 행사가격 56만6000원을 감안하면 주당 29만3300원의 차익이 생긴다. 진 전 장관이 얻어 낸 실제금액은 80억1911만원이다.
이에 따라 진 전 장관이 삼성전자 스톡옵션으로 손에 실제 거머쥔 시세차익은 193억4081만원 규모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대제 전 장관이 삼성전자 사장 재임기간에 부여 받았던 스톡옵션 7만주 가운데 행사취소한 3659주를 제외한 6만6341주를 모두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전문투자기업의 CEO로 변신한 진 전장관이 반도체불황을 예견하고 결정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현 삼성전자 주가와 비교하면 일단 성공적인 스톡옵션 행사로 판단된다.
삼성그룹의 성장동력 일등공신 뒤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신화가 있었기 가능했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불기시작한 반도체 불황의 터널은 진행형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형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50만대 초중반에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최고가와 비교하면 다소 무리는 있지만 현 주가와 비교하면 주당 4만원의 시세차익을 더 거뒀기 때문이다.
한편 진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이틀 뒤인 지난 2003년 2월 27일 정통부 장관직에 올라 2006년 3월 21일까지 재임기간이 무 려 3년 23일에 이르는 참여정부 최장수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후 진 전장관은 여당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마한 뒤 지난 2006년 11월 IT 벤처기업 전문 투자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설립, 투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진 전 장관은 이날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08' 참가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