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수 교수의 경제학 갤러리
오영수 저 | 사계절 | 1만2000원
복잡한 경제학의 개념들을 실생활에 밀착한 설명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주부들의 가사노동의 가치는 국민총생산(GDP)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사노동이 실질적인 삶의 질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는 만큼 국민들의 진정한 후생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제대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4년 생활시간 조사'에 다르면 결혼 생활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5시간 49분이라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추계해 본다면 전업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는 월 117만3800원 정도라고 한다.
이를 토대로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총생산은 대략 GDP의 10.7%에 해당하는 83조원으로 추계된다.
가사노동을 시장가격으로 구입할 때 드는 비용도 약 월 101만 원, 전담인력에게 맡곁을 때의 비용도 약 월 106만 원 가량 드는 것으로 나왔다.
이 책은 또 경제학의 개념인 비교우위론에 대해 가사노동의 비교우위 측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남편이 아내보다 집안일도 잘하고 밖에서 돈도 더 잘 벌어온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가사를 돌보느라 포기하는 소득이 아내의 그것보다 크다면, 집안일은 아내에게 맡기고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버는 것이 더 낫다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삶속에 스며들어 있는 경제 현상을 분석해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어 경제학 공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