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외환시장 첫 거래일을 맞아 달러/엔은 지난 해 12월 28일과 비교할 때 거의 4엔 가까이 폭락한 108.78엔까지 하락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 상승 그리고 이날 닛케이 주가의 4% 넘는 폭락 등이 겹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미 전날 뉴욕시장 초반 108.22엔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엔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으며, 오후들어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반등하자 불안감이 다소 가셨다.
이날 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환율이 보합권을 회복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4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09.38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09.60선으로 회복이 막힌 달러/엔은 주가 하락 영향 속에 108.76엔까지 내렸다가 다시 109엔 선을 회복했다.
오전 중 1.4750달러 부근으로 올랐던 유로/달러가 1.4735달러 선으로 반락하는 가운데, 유로/엔은 160엔 중반선에서 회복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161.18의 약보합 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필리핀 페소화가 8년 최고치에 접근하면서 필리핀중앙은행이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날 달러/페소는 41.01에 거래되면서 200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41페소가 강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는 중이다.
페소화는 지난 2007년 한해 달러 대비 18.8%나 절상되어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강세 통화로 부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는 등 달러 매도 요인이 될 것인지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