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
포스코(POSCO) 가족 여러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 熱과 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소망과 꿈들이 이루어지고 보람과 희망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여러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참으로 많은 성과를 일구어 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FINEX 기술을 상용화하여 기술 포스코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광양 제철소, 장가항 및 포스코특수강 등의 설비확충으로 생산능력 3,500만톤 시대를 열었습니다.
중국과 인도를 넘어 베트남, 멕시코, 저 멀리 동유럽까지 우리의 사업무대를 넓힘으로써 Global Player로서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고급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약 1조원에 이르는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통해서 고품질, 저원가의 경쟁우위를 더욱 다졌습니다.
해외 발전설비 수주, WiBro 기술의 세계표준 채택 등 출자사들도 글로벌 사업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마그네슘 판재, 발전용 연료전지 등 미래 신성장의 기반도 확충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포스코는 시가총액도 50조원에 이르며 명실공히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회사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스코 및 출자사 임직원 여러분!
올 해는 신정부 출범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경영환경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중국의 금융긴축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세계경제로 확산되면서 고성장, 저물가의 시대가 마감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국내경제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및 금융 불안 등으로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 철강산업 또한, 원료가격 급등과 경쟁 격화, 통상마찰 확산 등의 어려운 숙제들을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원료업계와 철강사들간의 힘겨루기와 철강사들의 원료확보 경쟁 속에서 철강업에서의 경쟁구도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선진 Mill들은 강력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을 위시한 인도 등 후발국 Mill들은 원료와 원가경쟁력을 무기로,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가족 여러분!
우리 포스코는 올 해로 창립 40돌, 사람으로 치면 장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40년이
국가가 우리에게 부여한 소명을 완수한 기간이었다면, 오늘, 이제부터는 우리 스스로가 도전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성공신화를 다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 포스코 가족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또 한번의 성장신화를 준비해 나갑시다.그리고 올 한 해를 새로운 성공신화 창출의 원년, 진정한 Global Player로서의 초석을 놓는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이를 위해 첫째, Global 5000만톤 체제의 주춧돌을 적기에 그리고 제자리에 바로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인도 제철사업은 그 어떤 장애와 난관이 있더라도 금년도에는 분명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멕시코 CGL과 베트남 냉연은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베트남 상공정 등 해외 성장기회도 적극 찾아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적 판매기반 확보를 위한 현지 가공기지인 SCM망 구축은 우리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올 해 35개에서 필요하다면 그 이상이라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그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기업체질을 갖춰 나가야 하겠습니다. 경제든 산업이든 경기 싸이클은 있기 마련입니다. 불황기를 견뎌내는 ‘최후의 생존자’가 다음 싸이클에는 ‘최대의 승자’가 된다는 믿음으로,
‘제로 성장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기술과 원가는 기업경쟁에서‘창과 방패’와 같습니다. 창을 벼르는 자세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FINEX의 쾌거를 거울삼아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 공정기술’과 우리만의 World First, World Best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원가절감 또한 우리 모두가 체질화해 나가야 합니다. 포스코는 지난 2년 동안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조원 이상의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이루었으며
원료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흡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찾아내고 없애야 할 낭비와 비효율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업무의 전 과정에서 낭비와 비효율을 찾고, 걷어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갑시다.
Mega-Y, Big-Y 등은 원가절감 및 수익증대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혁신 또한 우리가 힘을 다해야 할 일입니다. 이미 QSS와 Work Diet 중심의 여러 활동을 통해 혁신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회사 전략과 연계된 혁신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와 고성과 조직을 실현하여,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터로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제조현장에서 경영 전 부문으로, 그리고 포스코에서 범포스코 전체로 확산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포스코와 출자사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야 합니다. 포스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벽을 허물어 각 사가 축적한 경쟁력을 범포스코 차원에서 함께 활용하고, 인력, 정보 및 지식 등 경영자원을 공유하는 것이 포스코와 출자사 전체의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해외 성장투자사업에서는 포스코 가족 간의 유기적 협력이 한층 더 요구됩니다. 이것은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든 출자사들도 범포스코 위상에 걸맞게 경영 전반을 Level up 하고, 경쟁력과 기업규모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성장기회를 찾아 나가는 한편,
인적자원 개발과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포스코 가족 여러분!
글로벌 포스코의 비전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 나갑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그 일은 고통이 되고, 어렵겠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또 모든 일은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우량 DNA는 미래를 향한 자산으로 더욱 키우고 외부의 새로운 변화를 앞서 받아들이는 열린 조직, 열린 문화, 열린 마음을 가집시다.
이것이 글로벌 기업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포스코는 이제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국민과 사회, 세계로부터도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그 동안의‘정도경영’을 더욱 꽃피우고, 우리 각자는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추어서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신뢰받는 포스코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2의 성공신화를 추구하는 영속기업, 사회에 책임지는 지속가능 기업, 글로벌 포스코의 모습입니다.
역할과 기능이 다를지언정 勞와 使, 출자사와 모사의 구분이 없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한 가족으로서 우리 다같이 제2의 성공신화 창조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딥시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 웃음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 2
회장 이 구 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