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주 국내증시는 19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연말 모멘텀 부재가 연초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불확실성 또한 지속되고 있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어렵다.
특히 기관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6조원을 상회하는 프로그램 차익잔고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초 보였던 수급공백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지난해에도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배당락 이후 빠져나가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까지 가세하며 수급공백이 나타났다"며 "수급공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수급에서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지 않아 지수 흐름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배당이나 윈도드레싱으로 자금이 들어왔지만 차익잔고 부담으로 지수는 1800중반에서 1950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연초를 두고 1월 효과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1월 반짝 효과를 노리고 대응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기대와는 달리 약한 모습이 예상된다.
시작되는 첫주 기대감으로 하루 이틀 정도 반짝하겠지만 1900선을 두고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관망세가 여전하고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가 주가를 압박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배당락 이후 빠져나가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까지 가세하며 수급공백이 나타났다. 올해 초에도 지난해에 이어 수급공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올 초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급에서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지 않아 지수 흐름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배당이나 윈도드레싱 자금이 들어왔지만 차익잔고 부담으로 지수는 1800중반에서 1950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연말 장세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다. 미국증시가 안정이 되야 하는데 미국 펀더멘털에서 신용경색에 따른 변동성이 여전해 그 흐름은 계속 연결될 듯하다.
연말 들어 금융업종이 신정부 출범 기대감에 부각되고 있지만 올해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이나 IT 현대차 등은 아직도 증시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새해 들어 1월 효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연말 1900선을 하회 마감하며 심리적으로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매수차익잔고가 6조원을 상회,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담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두고두고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분기는 기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어 실적 측면에서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기업이익 둔화와 위축된 투자심리로 지금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가파른 상승보다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예상된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이번주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이 연초에도 휴가를 가서 본격 거래로 이어지기는 이른 시점이다. 연초 기대감은 높지만 1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올해 초에 가장 우려되고 있는 것은 매수차익잔고다. 1월 효과 기대감도 높지만 프로그램 매물 압력으로 1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물 청산규모는 2조원 이하로 지수에 큰 부담은 아니다. 기관 연기금이 편입하는 상태기 때문에 지수에 큰 폭의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
1900선 재탈환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월효과 및 신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금융, 건설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