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상승폭이 컸고 내일 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배당락을 통한 지수하락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지난 주말 연일 지속된 미국발 산타랠리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폭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75포인트 하락한 1906.7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1포인트 내린 692.02로 장을 마감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이틀간 상승폭이 커서 일봉으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이 정도의 낙폭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내일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고 배당락을 통해 지수가 어느 정도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배당락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프로그램 유입세는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000억원 이상이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는 14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외국인이 소폭 팔자세를 이어가며 11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도 1200억원 팔아치웠다.
국내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맞았지만 반등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증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연말 원도드레싱 기대감도 남아있고 베이시스도 양호하게 마감했기 때문이다.
최성락 연구원은 "내외부적으로 환경이 바뀐 것은 없어 반등기조를 유지한다"며 "하락요인인 악재가 힘을 잃어가고 있어 주가의 흐름 자체는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등략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석현 연구원도 "기관의 윈도드레싱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쪽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지수는 하락했지만 시장 베이시스는 양호하게 마감해 시장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거의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음식료업이 1%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금융주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삼성화재, 롯데쇼핑, 현대산업, 신세계가 1~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