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들의 10월중 가계대출 잔액은 467조8709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640억원(1.1%) 늘었다.
이는 올 1월 소폭 감소한 이후 2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특히 월별 증가액으로는 올들어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 9월의 증가액 1조8774억원에 비해 3배로 급증한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은행권이 3조8602억원,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등 비은행금융기관이 1조2038억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주택자금대출 등 주택관련대출은 월중 8950억원 늘어 10월말 244조938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가계대출 잔액 증가에 대해 "9월 추석 전후에 사용한 신용카드대금 결제가 이뤄져 개인의 자금 수요가 늘었고, 은행의 영업력 강화 노력 등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전월대비 2조5991억원 늘어난 256조1604억원, 비수도권이 1조2611억원 증가한 104조539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가계대출잔액 증가폭은 9월 9248억원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주택관련 대출액은 수도권에서 전월대비 6060억원, 비수도권에서 2890억원 각각 늘었다.
한은은 "경기지역의 주택관련 대출이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잔금대출 취급 등으로 전월대비 5678억원 늘어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