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확실하다"며 "CKD사업이 여전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스포티지가 새로 투입된 기아 슬로박공장의 비중 확대에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수급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 잡아
동사의 주가는 지난 10월 29일 8만 2,400원을 고점으로 이후 두 달 가까이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조정도 많이 이루어져 동사의 주가는 고점대비 70%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있지만 수급 불확실성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된다. 정몽구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유중인 글로비스 주식 92만 3,077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출연했다. 이로써 정몽구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8.12%에서 25.66%로 낮아졌다. 이번 주 안에 6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도 글로비스 주식이 될지 아니면 다른 주식이나 현금이 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비치재단은 지난 13일 증여받은 92만주 가운데 65만주를 블록 매매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한 바 있다. 물론, MK회장은 앞으로 글로비스 이외에 다른 계열사 지분을 출연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MK회장의 글로비스 지분도 당장 올해는 아니더라도 향후 두세 차례 더 출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오버행에 대한 우려를 하는 것이지만 사실 MK회장의 지분은 글로비스 주가에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 펀더멘털은 이제 시작인데 ...
동사의 펀더멘털은 확실하다. CKD사업이 여전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스포티지가 새로 투입된 기아 슬로박공장의 비중 확대에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27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81.8억원)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해상운송사업 역시 일부 언론에 보도가 된 것처럼 내년부터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유코의 대주주인 빌헬름센, 왈레니우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대형 M&A가 일어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도 내년 초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