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10포인트 하락한 1857.3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78포인트 내린 700.69로 장을 마감했다.
1800대 초반에서는 기관의 저가매수가 뚜렷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1900선을 견인할 만큼 강한 매수세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4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하며 기관은 하루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4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8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개인이 2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내증시는 해외증시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지수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1800선 초반에서 저가매수가 강하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추가하락시 매수 전략은 유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해외증시가 안정이 안된 상태에서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프로그램 등 일시적으로 수급이 악화되며 하락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위원은 이어 " 미국증시가 크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1800초반 매수는 유용하다"며 "추가조정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국내증시는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까지는 박스권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증권, 금융, 통신업종이 1%대 내외 상승 마감했고 시총상위 종목중에선 우리금융이 6%대 상승 했다.
한편 이명박 차기 대통령 당선으로 금산분리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들은 급등했다.인수합병 가능성이 높은 SK증권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서울증권도 11% 이상,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증권도 5% 가까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