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방기금금리(FFR)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인하폭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안전자산 선호 및 엔캐리 청산으로 나타나면서 환율이 크게 올랐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뉴욕런던의 역외선물환시장에서 달러/원 NDF 선물환율은 927.00으로 전날보다 4.50원이 급등하며 마감했다.
장중 922원에 출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으나 막상 금리인하가 단행된 이후 실망감으로 주가 급락과 채권가격 급등-금리 급락 속에서 928.00원까지 치솟다가 막판 차익매물로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마쳤다.
글로벌 달러는 미국이 4.50%에서 4.25%로 금리를 인하한 뒤 엔화에 대해서는 급락했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했다.
산은 관계자는 "미국이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25bp 인하했으나 주택시장 둔화와 신용경색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한 듯하다"며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2% 이상 급락하고 엔캐리 청산이 이뤄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