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역량을 일원화할 수 있고, 성장성이 높은 무선사업을 흡수하고 전 인력을 집중할 수 있는 반면 자사주 25.8%를 활용해 합병 비용이 적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제 도입과 유선통신의 수요 감소가 리스크 요인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Sum-of-the-parts 방식을 적용해 주당 영업가치 4만9225원(EV/EBITDA는 3.9배 적용)과 KTF 지분 가치 1만2747원(투자제거차액 잔액 차감 후 20% 할인)을 합해 구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KT와 KTF의 합병 등 지배구도 개편 추진 방침에 따라 이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감안해 목표 EV/EBITDA를 높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포인트는 네 가지다. 1) IPTV 출시로 막강한 결합판매가 가능해진다. 2) 배당 메리트가 높다(2007년 배당 주당 2000원, 자사주 매입 2000억원). 3) 보유 부동산(토지 장부가 1.1조원, 공시지가 5.0조원) 및 KTF 지분(53.0%)의 가치가 높다. 4) KT-KTF 합병은 시너지 효과로 긍정적이다.
리스크 요인은 1) 2008년 상반기로 예정된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제 도입 2) 유선통신의 수요 감소다.
◆2008년 매출 12조원 목표, 적극적인 경영계획 책정
남중수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2008년 매출 및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 2008년 매출액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최초로 12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설비투자는 2007년 2.4조원보다 2000억원 늘어난 2.6조원으로 책정했다. 2007년보다 공격적인 경영계획이다. KT는 메가TV 가입자가 2007년 11월 30만명에서 2008년 말에 15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WiBro 가입자가 10만명에서 40만명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4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은 KT에 긍정적
한편 KT는 KTF와의 합병 혹은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T의 입장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뀐 것이다. 합병을 선호하되 정부 승인, 규제 강화 등의 걸림돌이 있으면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양사 합병은 KT에 긍정적이다. 1) 마케팅 역량 일원화로 결합판매가 효과적이어서 가입자 확보가 용이하고 2) 성장성이 높은 KTF 무선사업을 흡수하고 여기에 KT 전 인력을 집중할 수 있으며(현재는 재판매로 영업인력만 활용 가능) 3) 자사주 25.8%를 활용해 합병 비용이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합병을 통해 정부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은 부정적이다. 특히 KTF의 비대칭규제 수혜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