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요 증시가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도 증시가 3/4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미국 금리인하 및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확대 가능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분석대상 해외투자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중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주식투자자(H)claA’가 7.0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7.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은 글로벌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MSCI 글로벌주식은 2.09%, MSCI 유럽주식은 2.00% 상승하는 등 주요 선진국증시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지난주 글로벌주식 평균은 1.91%, 유럽주식 평균은 1.32%, 일본주식은 1.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UBS글로벌파워매트릭스해외주식자투자신탁 I’(주간 4.27%), ‘푸르덴셜유로주식자(H)-A’ (주간 3.33%) 및 ‘Tops JAPAN재간접 1’(주간 3.31%) 등 해당지역 투자펀드들이 대부분 주간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인도증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확대 가능성과 3/4분기 GDP가 8.9% 성장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인도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대부분의 신흥국증시 또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며 2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MSCI 인도주식은 5.19%, MSCI 유럽신흥국 5.15%, MSCI 남미신흥국 4.44% 상승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인도주식 평균은 5.58%, 아시아신흥국주식 평균은 4.77%, 유럽신흥국주식 평균은 4.02%의 주간 플러스성과를 거뒀다. 개별펀드로는 ‘KB유로컨버전스주식형자(Class-A)’(주간 5.16%), ‘CJ뉴월드리더재간접 1-A’(주간 5.96%) 등 모든 신흥국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항셍 H지수는 주간 4.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정책당국의 긴축기조 유지에 따른 경계심리로 주간 0.6% 상승했다.
반면 항셍 H지수는 미 금리인하 전망 및 중국발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간 4.56% 상승했다. H지수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주식 평균은 4.20%의 주간성과를 거뒀다.
개별펀드로는 ‘하나UBS차이나포커스해외주식자’(주간 6.88%), ‘템플턴차이나드래곤주식형자(A)’(주간 6.76%) 등 모든 중국펀드들이 상승했다.

제로인 분류기준으로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지난 7일 현재 60조4887억원을 기록했다. 한 주간 6327억원 늘었다. 전체 해외펀드 설정액 증감 중 결산으로 재투자된 금액은 9억원에 불과했다.
중국펀드로 자금유입이 주춤거리면서 브릭스펀드와 같이 다양한 글로벌신흥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신흥국펀드의 설정액은 주간 5001억원 증가한 10조1459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글로벌펀드의 설정액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특히 신흥국펀드 내 브릭스펀드의 비중이 85%를 웃돌고 있어 브릭스 펀드의 선풍적인 인기를 반영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 해외주식혼합 및 채권펀드에서 같은 기간 각각 6513억원, 718억원, 12억원씩 증가한 반면 리츠재간접형(-731억원), 채권혼합형(-145억원)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