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일부 가격 부담이 있는 플랜트 업체와 달리 올해 PER 12.9배, 내년 PER 7.6배로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지금이 성장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700원 상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7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EPS 2,145원에 PER 12배를 적용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주가는 고점 대비 무려 50% 가량 하락했다. 11월 들어 310억원을 수주하였고, 12월에도 450억원 수주가 예정돼있어, 연말까지 신규수주 1,850억원, 수주잔고 1,07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 2008년에는 수주가 더욱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와 같은 발주 연기를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신규수주 2,300억원, 수주잔고 1,4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고유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플랜트 업체에 프리미엄을 주고 있다. 동사가 일시적인 수주부진을 겪었지만 2006~2009F EPS의 CAGR은 25.8%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일부 가격 부담이 있는 플랜트 업체와 달리 2007년 PER 12.9배, 2008년 PER 7.6배로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 지금이 성장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 연기됐던 장비 부문 발주 본격화
2, 3분기 수주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발주 지연이다. 플랜트 설비의 주요 원자재인 STS가격은 304 열연 강판의 경우 2006년 초 톤당 2,000달러였지만, 올해 7월 4,950달러로 147.5%나 상승했다. 원재료가격이 상승하면 발주처는 계획했던 비용 이상의 지출이 불가피해진다. 비용 증가분을 감안해 re-financing하던가 원재료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발주를 연기한다. 최근 플랜트 발주는 대부분 턴키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동사가 티타늄 설비만을 제조하더라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STS 가격이 7월 고점 이후 점차 안정되면서 원재료 가격 추이를 주시하던 발주처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재개하고 있다. 특히 STS 가격은 내년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와 같은 발주 연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각종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 온산공단 매립권 취득으로 성장의 토대 마련
장비 부문 제조를 담당하는 울산공장은 7,200평(23,830m2) 규모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을 감당하기엔 협소하다. 또한 토지 규모가 곧 CAPA를 의미하는 플랜트 사업의 특성상 단가가 높은 대형장비의 수주가 쉽지 않았다. 현재 공장이 위치한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이미 많은 업체들의 입주로 포화상태이며, 추가로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가 힘들다. 동사는 2년 전부터 신규 부지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 8월 울산광역시로부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34,000평(112,726m2)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권한을 취득했다. 우선 2008년까지 매립공사를 마무리하고, 2009년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연말까지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증설 후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가한다.
■ 4Q07 및 2008년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16억원(+6.5% YoY, +2.2% QoQ), 영업이익 31억원(-21.8% YoY, +19.9% QoQ)으로 추정된다. 4분기 수주물량이 일부 반영되면서 QoQ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마진도 상승할 것이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다. 동사의 2008년 추정 매출액은 39.1% 증가한 1,953억원, 영업이익은 66.0% 증가한 277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14.2%로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 내년도 예상 수주액 2,300억원은 현재 동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 규모를 감안하면 매우 보수적인 전망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