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190억 달러에 달하는 SIV 보유자산에 대한 등급 하향조정에 나선 소식이 신용 위기에 따른 경제 전반에 따른 파급효과에 우려를 커지게 했다.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개장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우려는 개선되기 전에 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고 제조업경기는 침체 국면 가까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50bp 가능성이 40%나 반영되는 등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주식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국채시장으로의 안전도피가 다시 전개되는 양상이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1/30 3.15(+0.19)... 3.01(-0.03)... 3.39(-0.01)... 3.94(+0.00)... 4.38(+0.04)
12/03 2.99(-0.16)... 2.85(-0.16)... 3.24(-0.15)... 3.85(-0.09)... 4.32(-0.06)
윌리엄 오도넬(William O'Donnell) UBS증권 채권전략가는 "SIV 채권 등급 하향조정 소식은 아시아 시장에 타격을 주더니 미국 시장으로도 계속 파장을 이어갔다"며, "신용위기나 재무여건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지배적인 상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은행간 자금대출을 꺼리는 현상이 지속된 것도 국채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다. 이날 장중 1개월물 달러 리보(Libor)는 5.246%까지, 3개월물 리보도 5.141%까지 각각 전주말 대비 1bp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수석 국채 전략가 조지 곤캘브스(George Goncalves)는 가장 흥미로운 것은 리보 금리 상승압력이 반전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며, 또 시장 참가자들은 무디스의 등급 하향 소식에 금융업체들의 재무여건이 연말까지 계속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ISM제조업지수는 생각보다는 양호했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시했다. 무엇보다 하위지수 중 고용지수가 47.8로 크게 악화된 것이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채권시장으로서는 호재였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조만간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서브프라임 대출 구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국제 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지속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도 작동 중이다.
이 때문에 2년/10년 금리 스프레드는 100bp까지 다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