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미국증시의 반등에 힙입어 3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과 단기 과대낙폭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구가했다.
또한 지난 금요일 미래에셋증권 관련 악성 루머에 따른 과매도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지수는 80포인트 이상 상승폭을 확대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45포인트(4.65%) 급등한 1855.33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20.73포인트(2.96%) 상승한 721.41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한주간의 과도한 조정으로 고점 대비 15% 정도의 조정을 보이며 일차적인 조정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위원은 "큰 반등폭이 나올 정도로 가격메리트가 높아졌다"며 "이전까지 글로벌 악재만 부각된 반면 지금은 가격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위원은 "가격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아직 금융시장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간조정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금요일 악성 루머에 따른 하락영향이 이날 상승폭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구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추세적 복귀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으로 미국증시의 안정이 선행되야 한다는 관측이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추세적인 복귀선은 1880선으로 보고 있다"며 "1880선에 자유롭게 안착하면 추세적인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이 부근에서 매물벽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위원은 이어 "미국증시가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매매공방을 벌이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468억원 매수하며 13일만에 매수세 전환했고 기관은 투신권 중심으로 1395억원 매도하며 3일만에 매도 반전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4000억원 이상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업종이 8%대 강세를 시현했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건설, 화학업종이 5~6%대 상승폭을 키웠다.
시총상위 종목중 현대미포, LG, 대우조선해양이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고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두산중공업, LG화학, 현대중공업도 10%대 이상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