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두드러진 수익률을 보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투신의 주력펀드는 침체된 반면 신영과 KB자산 등 비주력군 펀드들은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펀드평가가 지난 22일 기준으로 주요 운용사 대표 주식형펀드의 1개월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형(-0.61%), 광고토일석이조주식형(-0.47%),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3.30%) 등이 급락장에서도 선방했다.
KB자산운용 정원석 주식운용1팀장은 "시장 하락시 기존 선도주들이 많이 빠졌는데 우리는 편입비율을 미리 줄여놨다"며 "기존 주도주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종목은 줄이고 현금을 확보한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올해는 가는 종목만 가는 One way시장이었는데 과거 주도주라 하더라도 이렇게 간격이 벌어진 적이 없었다"며 "이같은 극단적인 시장 트렌드는 지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KB자산운용이 주목하는 업종은 소외주인 IT와 은행, 자동차군이다.
반면 상승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미래에셋과 삼성투신의 펀드 수익률은 침체일로를 걸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형과 디스커버리주식형은 7% 이상 급락했고, 인디펜던스주식형도 7% 가까운 -6.75%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삼성투신의 리서치주식종류형도 1개월 수익률 -7%이상 낙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와 중국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상승장과는 달리 이같은 조정국면에선 대형펀드보다는 몸집이 작은 펀드가 치고 빠지는데 유리하며 수익률이 역전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