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지난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 1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가 급격히 제한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증되며 코스피지수는 1900선을 하회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73포인트 하락한 1893.4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4.50포인트 내린 750.79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증시의 불활실성에 기초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18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8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8일간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만 4조원을 넘어섰다.
기관은 소폭 매수세로 5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쳤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위원은 "글로벌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등 유동성 측면에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전에는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관으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고 프로그램 출회에 따른 수급부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증시가 1900선을 하회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가매수 기회에 대한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가 1900선을 지키려는 의지는 지속적으로 보였다"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880선에서는 지지할 것으로 보여 저가매수의 기회로 매수하는 투자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 팀장은 이어 "기존 주도주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빠져 기술적 반등구간인 60일, 120일선에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민상일 연구위원은 "시장이 급반등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지금 추격매수하는 것보다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위원은 이어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내에서도 보수적인 투자에 어울리는 배당관련주 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 건설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가 3% 이상 하락했고 은행,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 통신업도 2% 이상 낙폭을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미래에셋증권이 6%대 상승했고 SK에너지, KT&G, GS도 2~4%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