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신용 우려로 인해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매물이 나온 가운데, 일본 한국 중국 등 일부 증시가 이미 주초 '바닥을 봤다'는 인식하에 저점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발 악재 외에 중국의 홍콩 직투자 프로그램 관련 불확실성, 중국의 지표 과열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선전은행 창구의 예금인출 한도 설정 조치 등 악재가 겹친 홍콩 증시는 후반 낙폭 축소시도가 실패하자 4% 넘게 내리면서 오전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우려를 샀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154.61 (-241.69, -1.57%)
- 토픽스 : 1,471.67 (-27.19, -1.81%)
- 가권 : 8,764.82 (-140.59, -1.58%)
- 상하이종합 : 5,316.27 (-48.99, -0.91%)
- 상하이B : 337.53 (-3.14, -0.92%)
- 호주 : 6,526.10 (-68.30, -1.04%)
- 항셍지수 : 27,513.32 (-1237.89, -4.31%) 3시 38분 현지시간 기준
16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신용 우려 외에 달러/엔이 한때 109엔 대로 하락하는 등 통화강세 영향으로 수출주로 도 매물이 나오자 올들어 두 번째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지수가 지난 13일 처럼 1만 5000선을 테스트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심리가 작용, 350엔 넘게 하락했던 지수가 후반들어 낙폭이 줄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리인상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 홍콩 증시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장중 한때 전일대비 2.6% 내린 5225.96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주초에 바닥을 봤다는 인식 하에 꾸준히 낙폭을 줄여 시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 통계국은 10월까지 10달 동안 도시고정자산투자가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 경기둔화로 인해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발 신용우려와 뉴욕증시 ADR 주가 급락 영향으로 초반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중국 긴축 우려 외에 중국 당국이 선전 상업은행에 현금인출을 제한해 홍콩으로의 불법적인 주식투자를 막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본토종목으로 구성된 H주 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서브프라임 발 신용우려로 인해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다.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다면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에 큰 파급을 미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악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