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는 기아차보다 일본업체들과 경쟁의 폭이 넓어 엔화강세의 긍정적 효과를 크게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일본업체의 가격인하 견제에서 탈출
지난 2년 동안 엔화약세에 힘입어 일본자동차업체는 자동차 가격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한국업체의 추격을 견제할 수 있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강세로 수출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결국 미국시장에서 도요타 야리스가 현대차 엑센트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도요타의 미국시장 판매차종중 고급브랜드인 렉서스와 대부분의 소형차(Scion, Yaris, RAV4 등)는 일본에서 수입된다. 엔화강세가 지속된다면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것이고(가격인상 전까지는 마진축소로 마케팅 부담 증가) 현대차와 기아차는 영업환경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 최근 엔/달러환율은 지난해 평균대비 6.0%, 연중 고점대비 11.3% 하락(강세)했다.
- 계열부품업체에게 긍정적
현대차는 기아차보다 일본업체들과 경쟁의 폭이 넓어 엔화강세의 긍정적 효과를 크게 누릴 것이다. 엔강세가 진행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영업환경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면, 계열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에게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가 개발중인 차종 차별화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멀티미티어와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현대오토넷의 성장성은 더욱 돋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