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전망기사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국제유가는 상징적인 100달러 선을 지나 1980년 4월 기록한 인플레 감안 사상 최고치 101.70달러까지 잠식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산문은 다른 많은 전문가들은 유가가 저항선을 돌파한 하더라도 그 선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속적 상승세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선물은 공급부족 및 수요증가 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융자본과 투기자본 마저 몰리면서 지난 3개월 동안 27% 급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95.93달러를 기록했다.
톰 벤츠(Tom Bentz) BNP파리바 상품선물 분석가는 "시장이 상승세를 뒤업는 어떠한 하락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속 강세 흐름을 고수한다면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더욱 높은 목표가를 설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원유선물의 급격한 상승세는 결국 대규모 조정장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크 왜고너(Mark Waggoner) 엑셀퓨처스 대표는 "결국 지정학적 긴장과 투기세력의 유입으로 인해 유가는 더욱 랠리를 이어갈 것이지만, 100달러 선을 돌파한 뒤에는 조만간 폭락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위험관리 자문회사인 카레론하노버의 피터 보텔(Peter Bautel) 사장은 유가가 98.50달러 혹은 100달러 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고원(a plateau)이 되기 보다는 고점(a peak)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로운 매물보다는 유가가 더 갈것이라고 보고 구축한 롱 포지션 청산이 더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원유 옵션시장에서는 100달러 콜옵션이 대량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기관들이 옵션포지션에서 수익이 나도록 선물가격을 끌어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원유시장 거래자들은 지난 주 급격히 감소한 쿠싱(Cushing)의 원유탱크 수위와 터키의 이라크 국경 군사행동 또한 중요한 매매 재료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