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했지만, 호닉 총재가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에 나섰다.
또 연준은 이번 정책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금리인하 이후 물가 위험이 경기 하방 위험과 거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고 밝혀, 상황이 변화되지 않는 이상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충격을 줬다.
이날 개장 초 발표된 3/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이전 분기보다 오히려 높은 3.9%에 달해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ADP사의 10월 민간 고용 증가 규모는 10만 6000개에 달했다.
이를 반영하듯 연준은 "3/4분기 성장률이 강력했으며, 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제유가와 상품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 요인이 적시된 가운데, 연준의 정책기조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사흘째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사는 11월 1일 7시 2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0/30 3.94(-0.02)... 3.81(+0.01)... 4.05(-0.00)... 4.38(-0.00)... 4.68(+0.01)
10/31 3.92(-0.02)... 3.94(+0.13)... 4.17(+0.12)... 4.47(+0.09)... 4.75(+0.07)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소속 금리전략가는 한 명의 멤버의 금리인하 반대와 물가 압력을 강조한 새로운 성명서는 이번 회의가 다소 "강경한" 분위기였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CS 측은 당분간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정리되어 나갈 때까지 단기물 쪽의 금리 추가 상승 여지가 여전히 많을 것이란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캐피털 수석국채전략가는 "이번 회의 결과로 보면 금리인하는 완결된 것 같지만, 사실은 분명치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명서를 보면 물가압력이 높아졌지만, 당장 정책적 함의는 더 확실치 않다. 결국 긴급한 금리인하 필요는 줄어들었겠지만, 연준의 '예의 주시' 기간은 지속될 것이며, 완화 사이클이 끝났다고 판정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연준은 성명서에서 "단기적으로는 경기 확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시인했다.
일단 이번 연준의 정책성명서가 나오기 전까지 12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의 완전히 반영 중이던 금리선물 시장은 그 가능성을 44%로 낮춰잡았다.
데이빗 글록(David Gloke) 뱅가드그룹 소속 채권딜러는 "연준이 필요할 경우 위 아래 어느 쪽이든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여지를 만들어 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