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증시는 급등하고 국채금리는 큰폭으로 올랐다.
FOMC는 성명서에서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했고 금융시장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당장은 부분적으로 주택부문 조정 심화를 반영해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해 단기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1일 오전 7시1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성명서는 그러나 에너지 및 상품가격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명서는 이번 금리인하로 인플레 상방 위험이 경기 하방 위험과 거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단기금리를 0.5%포인트 내릴 때는 경기 불확실성만 언급했었는데 이번에는 인플레 위험과 경기 위험이 균형을 이룬다고 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성명서가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약간 열어놨다면 이번 성명서는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지 않았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이에따라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단기 모두 일제히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95%로 전일보다 0.13%포인트 올랐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7%로 0.09%포인트가 상승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이번 단기금리 인하를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었다. 0.25%포인트 이상 인하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지 않자 국채수익률이 되레 오른 것이다.
여기에다가 연준의 성명서가 인플레와 경기를 동시 걱정함으로써 단기간에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닫은 것이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과도한 기대에 대한 조정이 일어난 샘이다.
반면 뉴욕 증시는 1-1.5%의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단기금리를 잇따라 내려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데 따른 환호다.
국내 채권시장에 미FOMC가 직접 미치는 결과는 중립적일 것 같다.
연준이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이미 예상을 했었고 이럴 경우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선반영한 미 국채수익률이 반등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가진 시장참가자들이 많았다.
다만 미 증시가 큰폭의 오름세로 반응함으로써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주가가 2100선을 테스트하는 강세를 보일 경우 채권시장의 매수심리가 좀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30-5.50%의 레인지가 유효해 보인다. 증시가 상승흐름을 이어간다면 단기적으로 고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듯하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0-5.48%, 국채선물 12월물은 106.65-107.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