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은 지난 23일 이 사장이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백화점 매출액이 20개월래 최대 폭 증가한 것은 추석효과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비정상적인 일이며,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신호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가 더 나아지고 있다고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없다"며, "아직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경계감을 드러냈으며, 이는 내수가 성장을 추동할 것이라고 말해 온 재경부 및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과는 사뭇 다른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나아가 통신은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한국 가계의 부채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고 금리가 6년 최고치에 이른 만큼 소비지출이 억제될 수 있고, 따라서 한국경제는 미국으로의 수출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프레드릭 노이만 HSBC글로벌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현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민간소비는 경기를 더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없을 것이며 내년에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교보증권 애널리스트의 주장을 인용, 롯데쇼핑 측은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 같은 전략은 한국 내수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