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에 비해서는 0.05%포인트 올라갔고,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서는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유가가 장중 한때 92달러까지 치솟는 등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3/4분기 메릴린치 실적이 저조하고 AIG 서브프라임 관련 대규모 손실 예상 등은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고 국내 주식도 한 때 1880선을 뚫고 내려오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연이어 연출돼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 중반에는 3년만기 국고채금리(5.32%)가 91일물 CD금리(5.34%)를 하회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FOMC의 정책금리 인하 후에는 큰 변동 없는 박스권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신용경색 재부각과 유가 상승, 부진한 실적 등으로 경기 침체론이 부상한 가운데 미국 FOMC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이런 재료가 채권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나 선반영된 부분도 무시하지 못해 채권금리는 박스 상하단을 확인한 후 좁은 레인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7시5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5.28-5.49%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 범위는 5.28-5.4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35-5.52%로 나타났다.
지난주말 종가(5.37%)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위와 아래로 각각 0.09%포인트, 0.12%포인트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43%) 대비 위로 0.09%포인트, 아래로 0.08%포인트씩 열어놓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5.30%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고, 5.50% 위로 올라기가 어려운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지지난주에 박스권 상단을 확인했다면 지난주에는 박스권 하단을 확인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 대형변수 많지만 변동성 크지 않을듯.. FOMC 금리인하 폭 관건
이번주 채권금리는 다음주 화요일에 예정된 FOMC의 금리 인하 여부가 가장 큰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금리 인하 폭이 25bp가 될 것인지 50bp가 될 것인지도 중요한 관심사항이 될 것이다. 25bp가 확실하다면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 때문에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이지 않고 50bp를 내릴 경우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재료로는 9월 산업생산이 대기하고 있으나 시장에 큰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재료가 확인이 되면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금리가 글로벌 경기 상황을 호재로 받아들여 더 이상 큰 폭으로 올라가기 힘든 만큼 금리하락도 은행채 문제와 CD와 3년만기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 부담으로 내려가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도 주 중반에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CD금리보다 낮은 모습을 연출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국고채 수익률이 올라갔다.
다만, 여전히 금리가 올라가면 저가매수하려는 움직임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의 경우 콜금리의 잇따른 인상으로 손실을 많이 입었지만 그 와중에 물량이 가벼워져서 금리가 올라가면 오히려 ‘사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인 요인이다.
국내기관들은 저조한 편이나 외국인들도 불안한 글로벌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펼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면이다.
국채 수급도 연말에 거의 마무리가 되는 상태라서 수급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다수의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게다가 환율이 910원 아래로 내려가 10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채권시장에는 나쁘지 않은 재료이다.
환율이 최저점을 보이고 있는 마당에 한국은행에서 긴축기조만을 고집할 수는 없지 않겠냐는 생각에서다.
◆ 문제는 여전히 자금의 부족
국내증시가 2000선을 넘는 등 랠리를 구가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다르게 국내에서만 랠리를 구가하고 있는 증시는 채권자금의 씨를 말린다.
더욱이 은행들은 월말 및 연말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려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기 강세기조로의 회귀는 어렵다는 분석도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강세로 가기에는 가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재료 이외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주 금리는 FOMC, 9월 산업생산 등 굵직한 재료가 나오지만 큰 변동성이 없이 박스권 움직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