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자회사 포함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이익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3/4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비슷했고 실적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는 평가다.
4/4분기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석탄 및 유가 상승세는 4/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또한 한국전력 주가가 저가메리트가 있지만 단기간 주가가 상승할만한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 발전효율성 악화+발전단가 상승..4/4분기도 발목
3/4분기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은 발전효율성 악화 발전단가 상승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악화는 고리1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발전효율성 악화와 석탄 및 유가상승에 따른 발전단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도 "발전믹스가 개선되지 못해 민자 발전사로부터 구입하는 구입전력비가 17.9%나 늘어났다"며 "전년대비 전기요금이 2.1% 인상됐지만 인상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4/4분기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전년대비 원자력발전 비중은 낮고, LNG발전 비중은 높은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석탄 및 유가 상승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예보물량 출회시점과 요금인상시점 관건
올해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저가메리트는 있지만 단기간 주가가 상승할 만큼 상승모멘텀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보물량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되어야 하고 이후 전기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관측한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PBR이 0.6배로 낮아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 부재와 Overhang 이슈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오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보물량이 하루빨리 출회되어 수급악재가 해소되는 것"이라며 "기관투자가들은 예보물량 출회 우려 때문에 한전에 대한 투자비중을 계속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어 "내년 실적을 전망하는데 있어서는 전기요금 인상여부가 최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및 4분기의 다소 부진한 실적전망이 추가적인 주가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실적부진 및 예보의 한전지분 대량매각(5%)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예보지분 연내 매각, 전기요금 인상 등 향후 이어질 긍정적 뉴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