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연중 최저치 경신을 눈앞에 둔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을 반영하면서 최근의 박스권 하단부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증시 상황에 따라 하향 이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품에 투자했던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의 손실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 내주 있을 연준의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근거로 미국증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와 관련된 악재에 둔감한 반응을 보인 결과로 보여진다.
- 이에 따라 증시불안에서 오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위험기피도를 대변하는 엔화의 가치도 달러화에 대해서만 소폭 상승했을 뿐 고금리에 있는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지난밤 113엔대에 진입하기도 했던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과 관련되었다기보다는 달러화 약세에 근거한 현상이라 판단된다.
-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보다는 위험을 선호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듯하다. 최근의 박스권 하단부에 근접한 상태로 뉴욕장을 마감한 NDF 환율도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해 내성을 갖추어 가고 있음을 방증하는 현상이라 생각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의 박스권 하향 테스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재차 불거지는 양상인 미국의 신용위기 사태로 920원대 진입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들의 실망매물과 함께 생각보다 큰 낙폭을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인 듯하다.
- 금일 예상 범위: 913.50 ~ 9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