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감독 미흡으로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무런 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질타도 가해졌다.
대통합민주신당 박상돈 의원이 25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올 6월말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18.00%에 달했다.
지난 2003년의 12.3%에서 4년반만에 무려 5.7%포인트나 상승했다.
집계된 기타 여신전문금융사엔 시설대여업(리스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가계신용대출 취급실적이 있는 18개사가 포함된다.
신용카드사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2003년만 해도 14.4%로 기타 여신전문금융사보다 높았지만 올 6월말엔 16.8%로 상승률은 2.4%포인트에 그쳤다.
즉 기타 여신전문금융사의 금리 상승률은 신용카드사의 2.5배에 달하는 셈이다.
은행권의 경우 지난 2003년 6.96%에서 올 6월말 현재 7.10%로 0.14%포인트 올라가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최근 비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가 은행권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의 가계대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신전문금융사의 과다한 대출금리 인상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방치하고 있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냈다.
아울러 "신용카드사는 금감위의 허가를 받지만, 기타 여신전문금융사는 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돼있어 관리 체계 문제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