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위험보유 성향이 강화되면서 캐리트레이드가 재개돼 고금리 통화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달러/원에도 하락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증시도 2000포인트에 바짝 접근하며 다시 상승으로의 가닥을 잡고 있어 달러/원의 하락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주식 외국인 역송금 수요 누적분과 결제 수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어 달러/원 상승 하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장세다.
(이 기사는 24일 오전 11시 1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시 5분 현재 917.20/50원으로 전날보다 0.8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장중 저점은 916.90, 장중 고점은 91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원은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방향성을 크게 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고 있는 미국 9월중 주택판매 실적을 앞두고 이 지표가 8월에 비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돼 다음주 있을 FOMC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이러한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주 내내 관망 분위기가 흐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원의 상승, 하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점이라며 거래도 크게 늘지 않아 관망흐름 내지 정체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세력도 혼조세를 보이는 등 다소 방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도 없고 물량도 없는 조용한 장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큰 재료가 없는 이상 917원 박스권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에 연동해 조금씩 저점을 낮추어 가는 흐름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