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국내 시장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특히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76년째 이어온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희망을 얻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도요타의 차 판매 규모가 전년대비 7% 증가한 705만 대를기록, 같은 기간 706만 대를 판매한 GM에게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주었다"고 22일 전했다.
도요타의 차 매출규모는 자회사인 다이하츠(Daihatsu Motors Co.)와 히노(Hino Motors Ltd.)의 판매 규모를 포함한 수치.
올해 6월까지 상반기에만 해도 도요타의 매출이 GM을 앞지르면서 선두 자리를 꿰어찼지만, 최근들어 다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Bloomberg News)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GM이 신흥시장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GM은 3/4분기 북미시장 판매가 121만 대로 6.1% 감소했으나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의 매출 성과로 인해 판매량이 4% 증가했다. 호주를 포함한 아태지역 판매량은 16% 증가한 32만 7522대에 이르렀다. 중국의 경우 연말까지 100만 대 판매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도요타는 3/4분기 중 미국 국내시장에서의 판매가 계속 감소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시장 내 첫 분기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 GM의 판매량은 239만 대에 이르렀으나 도요타는 234만 대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그룹의 1월부터 9월 사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도요타 자동차가 632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다이하츠도 64만 4000대를 판매해 9% 늘어났지만 히노의 경우 8만대를 판매해 1%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