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비교적 안정된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주에만 1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물량이 달러/원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이 주춤하고 미국의 9월 신규주택 착공호수가 연율 119만 1000호로 전월대비 10.2% 감소해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금융시장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글로벌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도 이러한 영향 속에 큰 상승이나 하락 요인이 불거지지 않는 와중에 수급에 의한 소폭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기사는 18일 12시 1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시 13분 현재 917.90/70원으로 전날보다 0.50/70원 하락한 수준에서 호가 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918.00으로 전날과 비교해 0.40원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해 한때 917.20원으로 장중저점을 형성했으나 917원대 후반대를 회복하면서 918.40원으로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원은 이번주 들어 특별한 재료가 불거지지는 않으며 수급에 의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장으로 보고 있으며 특별한 이슈가 불거지지 않는 한G-7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작은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별다르게 크게 움직일만한 요소는 없어 조용한 장으로 가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거세 역송금 수요가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어느 정도 막아주며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락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역송금 물량 등을 감안해 롱플레이를 하는 움직임도 조금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 증시 반등 움직임, 중공업체 매물 등은 지속적인 달러/원 하락 압력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주식 역송금, 안전자산 선호 회복 분위기 등은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910원대 박스권 흐름은 수급이 맞부딪치는 상황에서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