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강세를 보이던 이들 종목은 최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같은 양극화 현상이 시작됐다.
17일 코스피시장의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5일 상한가와 16일 7.35% 상승에 이어 금일 이 시각 현재 3.06% 오른 28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전일 상장된 에스에너지의 상한가 영향이 미치며 동양제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코스닥은 수급이 꼬이며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92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태양전지 모듈생산 및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이다.
반면 코스닥내 태양광관련주들은 폭락의 연속이다. 티씨케이가 어제에 이어 거의 하한가까지 밀리며 이 시각 현재 13.97% 빠진 1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동진쎄미켐(-12.36%), 한국코트렐(-7.24%), 이건창호(-14.70%) 등 태양광 관련주들은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 스몰캡팀 관계자는 "코스닥은 외국인이 팔아치우고 나오고 있고 기관은 전혀 받쳐주지 않고 있어 수급이 뚫린 상태"라며 "재료와 상관없이 코스닥종목의 투자는 당분간 관망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재료의 문제가 아닌 수급의 문제라는 얘기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대체에너지 테마관련 기업 중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 징후가 감지되는 기업들에 대해 관계 기관과의 공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체에너지가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틈을 타 일부 기업들과 투자연구소 등이 단순히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기적 가수요를 집중, 가능성이 희박한 공시 루머 등을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조회공시, 특정계좌 거래집중 증권사 예방조치 등으로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