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오늘 3/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4분기, 2/4분기에 이어 3/4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전망한 KT&G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평균 6637억원과 2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던 지난 2/4분기 매출액 6456억원보다 높은 수준이고 영업이익 2389억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3/4분기 실적 호조뿐 아니라 향후 KT&G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견조한 내수담배 시장,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판매량의 지속적인 확대, 한국인삼공사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라는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이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Q 내수+수출+지분법 '3박자'갖춰'
3/4분기에도 안정된 내수 매출과 수출 성장,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연구원은 "내수 담배 시장이 물량기준으로 1분기 17.4%, 2분기 3.2%에서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했다"며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69.4%에서 크게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에 물량은 올해 내수 목표치인 628억본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KT&G 실적 호전의 큰 축은 수출과 자회사 지분법 평가이익"이라며 "3분기에는 특히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지분법 평가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담배사업의 안정된 내수 매출증가와 수출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내수 시장점유율 소폭하락으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NH투자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분양수익 지연, 내수 시장점유율 소폭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내수 담배 순매출단가 상승 지속, 판매관리비의 안정화 등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인삼공사가 KT&G 지속성장 이끈다?
KT&G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지속적인 고성장은 3/4분기 뿐 아니라 향후 KT&G의 실적 개선 추세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목표치인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올 3분기에도 지속적인 호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백화점의 추석 선물 판매 중에서 홍삼의 판매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0-30%의 높은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KT&G의 실적 개선 추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훈 연구원도 "한국인삼공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보여 KT&G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및 자산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건강식품과 제약사업의 확대로 높지 않은 담배사업의 장기적 성장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 셀트리온 등 우수한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과 비업무용 부동산 개발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주주이익 환원정책..연말 주가에 '긍정적'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력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은 KT&G의 연말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신탁계정 자사주 매각에 따라 유입된 2019억원의 현금을 10월께 자사주 이익 소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올 연간 배당수익률은 3.5%(DPS 2600원), 배당성향은 51.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에 따른 주주이익환원율은 5.5%(상반기 자사주 이익소각금액 제외)로 이는 연말로 갈수록 KT&G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증권 차재헌 애널리스트도 "KT&G의 주주환원 정책은 마스터플랜상 제시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2008년~2009년 주당 배당금 2400원 수준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1700억원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터플랜이 끝난 이후로도 주주환원 정책은 지속될 것임을 밝히고 있고 올 7월 자사주 매각을 통해 마련한 2000억원의 자금을 10월 내지는 11월 이익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