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다우지수 하락 영향 속에 주요통화 대비 다시 약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날 2200억원 가량의 순매도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 1400억원이 넘는 순매도 규모를 보이고 있어 역송금 수요 등의 요인도 불거지고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6일 오전 11시 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1.60/90원 오른 918.60 /90원 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장초반 919.2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형성했던 달러/원은 918.40원까지 밀리며 장중 저점을 형성했으나 918원대는 유지하는 선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국내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관망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최근 결제수요와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방경직성은 유지한 상태에서 미국 증시 조정과 국내 증시 조정세가 이어져 소폭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915원대 아래에서는 당국의 개입이 현실화되는 움직임이 엿보여 그 선을 깨고 내려가기는 좀 힘들다는 분위기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920원 상단 부근에서는 수출업체의 대기물량이 두꺼운 수준으로 포진돼 있어 920원 상승 돌파도 힘겨운 시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상승도 제한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달러/원 상승에 큰 의미는 부여치 않으면서 918원 부근의 레인지 장세를 점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폭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까지 상당한 규모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어 역송금 수요로 인한 달러/원 환율 상승이 결정된 면이 있다”며 “915원 하향 돌파는 당분간 정부의 개입 의지가 강력해 좀 힘들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숏커버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918원 중심의 레인지 장세는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쪽에서 신용경색 우려감이 다시한번 환기되고 있는 시점에 다우지수는 하락폭을 다소 키운 면이 있다”며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910원대 중후반 움직임이 유효하다”고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