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당기순익 시현을 거듭했는데도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까닭은 대출 증가 등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 속도가 당기 순익 증가 폭을 앞지르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집계치와 분석 결과를 담은 [’07년 6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상반기 중 약 9조9000억원의 당기 순익을 남긴데 힘 입어 자기자본증가 폭이 7000억원으로 12.49% 늘어난 데 그쳤다.
반면에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85조2000억원, 9.16%의 증가율로 자본증가율을 앞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이다 보니 BIS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올라간 은행은 8개인데 떨어진 은행은 10개로 나빠진 곳이 더 많았다.
그러나 금감원은 국내은행 평균치 12.87%는 12.3%대를 보이고 있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 은행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율이 낮아진 10개 은행 평균치 11.18% 역시 최저 기준인 8%의 1.5배 수준으로 안정 돼 있고 자본적정성 1등급 기준인 10%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은 주장했다.
한편 BIS비율 상승은행으로는 하나은행이 1.40%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우리(0.96%포인트) 경남(0.56%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전북은행도 0.54%포인트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에 하락폭이 큰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이 0.75%포인트 감소해 가장 두드러졌고 광주(-0.64%포인트) 수협(-0.38%포인트) 기업은행(-0.34%포인트) 제주(-0.33%포인트) SC제일(0.26%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